▶ 내일 개봉‘상하이 콜링’다니엘 헤니 LA 팬들에 인사
지난 12일 할리웃 차이니즈 6 극장에서 열린 LA 시사회에 참석한 다니엘 헤니(왼쪽부터)가 자넷 양 프로듀서, 엘리자 쿱, 빌 팩스턴, 주주, 션 갤리거, 다니엘 시아 감독과 함께 레드 카펫에 섰다. <와이어이미지 제공>
“상하이의 멋진 야경과 건축물, 그리고 넘치는 에너지를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밸런타인스 데이를 함께 보내고 싶은 스타로 꼽히는 다니엘 헤니가 로맨틱 코미디 ‘상하이 콜링’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그것도 뉴욕의 잘 나가는 로펌 변호사로 분해 젠틀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다니엘 헤니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한다.
12일 할리웃 인디영화 ‘상하이 콜링’(Shanghai Calling)의 원톱 주연배우로 활약한 한인 배우 다니엘 헤니를 지난 12일 차이니스 디어터 프리미어에서 만났다.
“처음으로 메이저 영화에서 극 전반을 이끌어가는 역을 맡아 부담감이 컸다”는 그는 상반신 노출장면에서 멋지게 보이려고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운동하고 촬영하는 생활을 한 달 남짓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드라마에서 김선아, 현빈, 비 등 대단한 배우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의 열정과 연기 투혼을 배웠고 이번 영화에서는 스스로가 그 역할을 담당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영화 ‘조이럭클럽’의 자넷 양 프로듀서가 제작하고 다니엘 시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로 그는 지난해 ‘뉴포트 비치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상하이에서 30일 간 촬영하며 함께 고생한 다니엘 시아 감독, 할리웃 배우이자 감독 빌 팩스턴, 엘리자 쿱이 축하를 해주었다. 이후 ‘상하이 콜링’은 상하이 국제영화제, LA아시안영화제,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등 12개 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 한해 정말 바쁘게 지냈다. ‘상하이 콜링’ 외에도 한국에서 ‘협상 종결자’를 찍었고 할리웃에서 ‘라스트 스탠드’를, 또 중국에서 판빙빙을 상대로 로맨틱 코미디 ‘F.I.P’(가제)를 촬영했다. 그리고 현재 2개의 시나리오를 받아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어 대사가 편하지만 한국어 대사도 무리 없이 소화하려고 열심히 노력한다”며 “좋은 작품을 만난다면 할리웃이든 한국이든 가리지 않고 역할의 비중에 상관없이 출연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다니엘 헤니 주연의 영화 ‘상하이 콜링’은 오는 15일부터 할리웃 앤 하일랜드 센터 내 TCL 차이니스 6 극장과 패사디나 램리 플레이하우스 7에서 상영한다.
웹사이트 shanghaicalling.com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