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인위원회 샘 윤 회장이 LA 한인회와 상공회의소 임원 등 한인 인사들에게 정치력 신장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주류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인 1.5세, 2세 리더들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목소리 결집을 추구하고 나섰다.
보스턴 전 시의원을 지낸 샘 윤 ‘전국 한인위원회’(Council of Korean American) 회장은 LA를 찾아 한인민주당 총연합회(총회장 에드워드 구)가 지난 JJ 그랜드 호텔에서 마련한 초청행사에 참석,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결집단체 구성과 활동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샘 윤 회장은 “중국계, 일본계, 라티노계는 100년 역사를 지닌 정치·경제 연합단체를 구성해 주류사회와 각 커뮤니티 소통창구로 적극 활용 중”이라며 “한인 이민역사 110년을 맞아 한인들 활약이 눈 부신만큼 더 이상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와 거리를 두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한인사회가 ‘통일된 목소리’를 연방 정부나 각 지역사회에 전달하지 못하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지난 2010년 9월 사회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1.5세, 2세 한인들이 한인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고립된 한인사회를 벗어나자는 취지이다.
윤 회장은 “한인위원회는 1세대 한인단체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한인위원회는 행정부 등 정책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민개혁, 남북·북미관계 및 한반도 평화, 한인 등 아시아계 교육차별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인위원회는 실리콘밸리 사업가 마이클 양, 한미경제연구소 아브라함 김 부소장, 로라 신 국토안보부 변호사, 연방통신위원회 소비자보호 담당 권율 전 부국장 등 각 분야 전문가 38명이 활동 중이다.
지난해 6월 백악관은 한인위원회를 한인사회 소통창구로 인정, 사상 처음으로 한인 주요 인사 150명을 초청해 ‘백악관 브리핑’ 행사를 가졌다. 당시 백악관 공공업무실(OPE)은 한미동맹 현안, 대북관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민교육 정책에 대한 백악관 입장을 밝혔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