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체들 박람회.패션쇼등 다양한 이벤트 할인행사 돌입
토탈웨딩 전문 ‘포에버 투게더’가 지난주부터 웨딩드레스 할인에 돌입했다. 15일 매장에서 한 여성이 드레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포에버 투게더>
본격적인 봄 웨딩 시즌에 접어들면서 한인 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을 내세우며 예비 신혼부부 잡기에 나서고 있다.
웨딩드레스 업체들은 신상품 소개를 위해 웨딩 박람회와 패션쇼를 앞두고 있으며 보석업체도 플러싱에서 할인행사와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맨하탄의 킴스보석은 20일까지 3일간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새봄맞이 결혼예물 대세일’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종 다이아몬드 반지와 목걸이 등 결혼 예물들이 할인가격에 제공된다. 또한 앤 김 디자이너가 제작한 약 200점의 반지 등 예물 신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김남표 사장은 “엑설런트 컷 다이아몬드 제품을 시중가보다 50-6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예물을 대폭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며 “개성있는 예물을 원하는 커플을 위해 디자인 상담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또한 5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0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2,000달러의 5부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총 5점의 예물을 무료로 제공한다.
차리솔 웨딩은 ‘2013년 브라이덜 엑스포’를 오는 24일 플러싱 리셉션 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웨딩 엑스포에는 스튜디오베리와 크라이 크리에이션, 옴브레 메이크업 스튜디오 등 사진과 화장, 플라워디자인 등 한인 업체 5곳도 함께 참가한다. 오후 4시부터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약 40벌을 무대에 올린 패션쇼도 열릴 예정이어서 예비부부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스트웨딩은 오는 3월부터 패키지 상품 할인에 돌입한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앨범, 사진, 비디오, 부케 등 결혼식에 필요한 전 상품을 3월1일부터 15일까지 기존 6,200달러에서 30% 할인된 3,950달러에 판매한다. 5월에는 알로하 브라이덜과 알로하 쿠투어의 웨딩드레스 신상품 100벌을 매장내에서 소개하며 패션쇼도 진행한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2000-5000달러다.
이연주 사장은 “한인들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나 비드가 박힌 화려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호한다”라며 “다양한 디자인의 신상품을 구경하며 올해 디자인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포에버 투게더는 지난주부터 웨딩드레스 할인에 돌입, 4월6일까지 드레스 250벌을 20-70% 할인한다. 최저 400달러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즉석에서 입어보고 드레스를 구입할 수 있다. 최경수 부장은 “행사 첫날인 14일, 드레스를 보고 구매를 결정한 커플이 4쌍이나 된다”며 “실제로 이번 주말에도 상담 예약이 다 차는 등 한인들이 본격적으로 결혼준비에 돌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한인 업소들이 다양한 행사에 돌입하는 이유는 3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결혼식 시즌을 앞두고 예비부부들이 예물 준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타인종들은 6개월 이상 준비기간을 거치지만 한인들의 경우 예식 한 달 전에 본격적으로 예물과 드레스 샤핑에 나서는 경우도 많다는 것. 또한 밸런타인스데이와 설날이 지난 후 프러포즈와 상견례가 끝나기 때문에 2월부터 본격 시즌이 시작된다는 설명이다.
포에버 투게더의 최경수 부장은 “전체 프러포즈의 60-70%가 밸런타인스데이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직후인 2월 중순부터 커플들이 드레스와 예물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며 “설이 끝나자마자 주말상담 예약 스케줄이 꽉 차는 등 이제 웨딩 성수기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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