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머레이힐 플라자 샤핑몰서
▶ 피해한인들 분통
마구잡이식 차량 견인으로 악명이 높은 퀸즈 플러싱 156가 머레이힐 플라자 샤핑몰 주차장에서 최근 무분별한 견인이 다시 시작돼 한인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사무실은 21일 “2월 들어서만 부당견인 피해를 입었다는 한인 민원인들의 접수가 3건이나 들어왔다”며 머레이힐 플라자 샤핑몰을 방문하는 한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례로 한인 변모씨는 샤핑몰 주차장에 파킹을 한 뒤 샤핑을 하던 중 자신의 차량이 최대 2시간 허용되는 샤핑몰의 주차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견인이 됐다. 하지만 당시 변씨가 머레이힐 플라자에 머문 시간은 불과 1시간40여분. 하지만 견인업체 측은 변씨의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변씨는 “주차를 하자마자 맥도널드에 들려 커피를 구입한 영수증의 시간과 마트에서 장을 본 뒤 받은 영수증의 시간간격이 2시간이 넘질 않았다”며 “심지어 직장에서 퇴근한 후 찍은 퇴근표의 시간과 차량이 견인된 시간마저 2시간이 안 된다”고 항변했다.
변씨는 견인회사측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국 136달러를 지불하고 차량을 찾아올 수밖에 없었다.또 다른 한인 김모씨는 샤핑몰 바로 옆에 위치한 퀸즈 공립 도서관에 책을 반납한 뒤 샤핑을 하려했지만 불과 수분 사이에 차량이 견인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론 김 의원사무실의 김영한 한인보좌관은 “해당 샤핑몰이 사유지이기 때문에 강제로 견인을 중지시킬 순 없지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식적으로 시정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피해를 입은 한인들의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H마트와 파리바게트, 조은전자 등 한인 점포들이 대거 입주해있는 머레이힐 플라자는 2011년부터 부당 견인에 대한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2011년 6월28일자 A3면>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대책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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