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한인밀집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중산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연방센서스국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CS)의 2007~2011년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별 중간 소득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한인밀집지역들이 각 주에서 정한 중산층 소득범위에 들어갔다.
퀸즈 지역에서는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선상 160가, 칼리지포인트 기준 중간 연소득이 각각 5만1,721달러, 5만6,389달러로 뉴욕주 중산층 소득 범위인 5만282달러~6만3,315달러에 속했다. <표 참조>
같은 플러싱 지역이라 하더라도 블록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예를 들어 노던블러바드 북쪽인 26애비뉴~35애비뉴 사이 150스트릿~170스트릿 지역의 소득은 8만8,750달러로 인근 지역보다 높았다. 반면 메인스트릿역 주변 루즈벨트 애비뉴 지역의 중간 소득은 3만2,518달러로 저소득층에 속했다. 와잇스톤, 리틀넥, 프레시메도우 지역의 중간 소득은 모두 8만 달러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고소득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저지주 한인밀집지역 중에는 팰리세이즈 팍과 릿지필드의 중간 소득이 6만8,641달러, 7만2,528달러로 뉴저지주 중산층 소득 범위인 6만3,101달러~7만8,762달러에 속했다. 포트리 중간 소득은 5만5,125달러로 중산층 소득보다 낮게 나타났다.
중간소득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반면 렌트는 대부분 지역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플러싱 루즈벨트 애비뉴와 포트리 지역 평균 렌트가 1,096달러, 1,034달러로 낮은 편에 속했고 소득 수준이 높았던 리틀넥, 베이사이드의 렌트도 1,100달러선으로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아스토리아 지역은 렌트 수요가 늘면서 소득 수준에 비해 렌트는 1,228달러로 높게 나타났다.
한미 부동산 백돈현 대표는 "렌트는 지리적 조건이나 교통 등 조건에 따라 수요가 높아지면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의 소득 수준과 정비례하지 않을 수 있다"며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좋은 학군, 공원 등 주변 환경에 따라 거주자들의 소득이 차이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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