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교회여성들,프랑스 기도문으로 예배
세계의 모든 교회여성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2013 세계기도일 예배’가 지난 1일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홍삼열 목사)에서 열렸다.
올해로 126주년을 맞는 세계기도일 예배는 전 세계의 교회여성들이 같은 예배문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세계평화와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운동으로 매년 3월 첫 번째 주 금요일에 드리고 있다. 미주 한인교회 여성위원회(총회장 정경희 권사)가 주최하고 미주 한인기독교 총 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예배에서는 프랑스 교회의 여성들이 ‘문을 열어 이방인을 영접하라’는 주제로 작성한 기도문으로 예배를 봤다. 정경희 총회장은 지면 인사말을 통해 "이번 예배를 통해서 프랑스 땅에 이주민들이 더욱 따뜻하게 받아들여지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짐으로써 유럽 땅에 많은 교회들이 다시 새롭게 살아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산호세 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인 박석현 목사가 ‘창세로부터 준비된 나라를 차지한 사람들’이라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이곳(북가주)에 살고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시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 모아진 헌금은 기도문 작성국과 세계의 불우한 결식 아동과 노인, 장애자, 선교사를 위해 쓰인다. 특히 세계기도일 예배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여성들이 연합하는 대표적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1887년 다윈 제임스 여사(미국장로교 국내선교부 의장)가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한 데서 유래된 세계기도일 예배는 한국은 1922년 시작됐으며 미주에서는 1979년부터 70여개 지역에서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이광희 기자>
사진설명:세계기도일 예배가 지난 1일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북가주지역 여성들이 프랑스교회 여성들의 기도문을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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