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이클리너 업계,무료 픽업.딜리버리 등 다양한 서비스 단골유치 적극
한인 세탁업계가 다양한 고객 서비스로 단골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퀸즈 더글라스톤에 있는 한 한인 드라이 클리너는 최근 ‘무료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위 업소들과 경쟁이 되면서 그 동안 고객들이 세탁소를 방문해 옷을 맡기던 것에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옷을 픽업해 오기 시작한 것.
맨하탄에서는 보편화된 세탁물 무료 픽업·딜리버리 서비스가 타 지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정영훈 회장은 "맨하탄 드라이클리너의 80~90%는 이미 무료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퀸즈와 브롱스 등에서도 주택가를 중심으로 매일 루트를 달리해 일주일을 단위로 세탁물을 수거하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이 세탁소에 바쁜 직장인들을 겨냥한 24시간 드롭 박스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뉴저지 밀번에 위치한 뉴와이오밍 클리너스는 최근 뉴욕으로 출근하는 한인 직장인들을 겨냥 드롭박스를 설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드롭박스는 업소 영업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고안된 것으로 하루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세탁물을 넣어두면 다음날 밤 세탁한 옷들을 박스에서 픽업할 수 있어 젊은 직장인들이 많은 맨하탄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뉴저지 세탁업계에 따르면 맨하탄 출근자들을 겨냥해 뉴와이오밍 클리너스 처럼 24시간 드롭박스를 설치하는 한인 세탁소들이 최근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다.
정산 관리 기계인 POS를 활용한 이메일과 문자 서비스도 새롭게 등장했다. 고객들이 세탁물을 맡길 때 POS에 입력한 휴대폰 전화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드라이클리닝이 끝났을 때와 픽업 가능한 날짜 등을 이메일이나 문자로 보내는 것이다. 뉴저지한인세탁협회 채수회 회장은 "최근 한인 업소들중에 POS를 이용한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한 곳들이 하나둘 생겨났다"며 "소프트웨어 기능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메시지가 전송되기 때문에 업주들도 편하고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회원들의 적립카드를 만들어 일정 금액을 채우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하는 등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서비스들도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휴대폰을 이용한 픽업 예약 서비스 등 모바일 서비스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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