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배우에서 감독으로 발돋움한 유지태가 독립영화 응원에 적극 나섰다.
광화문에 있는 민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유지태가 영화 ‘가족의 나라’ 응원 상영회를 오는 21일 저녁 마련하고 100명분의 티켓을 직접 구매해 관객들을 초대했다고 19일 전했다.
그는 최근 트위터에 직접 행사 소식을 공지하고 선착순 희망자 100명을 모집했다.
유지태가 독립영화 상영회에 일반 관객을 초대하는 행사를 열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에도 용산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변영주 감독의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 숨결’ 상영에 100명의 관객을 초청한 바 있다.
이번 ‘가족의 나라’ 상영회 역시 유지태가 인디스페이스에 직접 제안해 이뤄졌다고 인디스페이스 측은 전했다.
그는 직접 연출한 첫 장편영화 ‘마이 라띠마’의 개봉(5월)을 앞두고 있다.
영화 ‘가족의 나라’는 재일교포 양영희 감독의 독립영화로, 감독의 가슴 아픈 개인사를 섬세하고도 절제된 표현으로 극영화에 녹여 일본을 비롯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7일 개봉해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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