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요리사 데이빗 장이 음식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비어드상의 미국 최고 요리사상 후보에 올랐다.
18일 제임스비어드재단이 공개한 제임스비어드상 최종 후보 리스트에서 맨하탄 이스트 빌리지 소재 ‘모모푸쿠(Momofuku) 누들바’를 운영하는 데이빗 장은 최고 영예인 ‘최우수 요리사’(outstanding chef) 최종 후보 6인에 포함됐다.
데이빗 장은 이미 2007년 ‘모모푸쿠 누들바’로 신인상, 2008년 ‘모모푸쿠 쌈바’로 뉴욕 베스트 요리사상, 2009년에는 ‘모모푸쿠 코’로 최고의 신규 레스토랑상을 받은 제임스비어드 3관왕이다. 최우수 요리사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지난해 모모푸쿠 쌈바 셰프 자격으로 후보에 오른 데 이어 두 번째다.
모모푸쿠 레스토랑 그룹의 창업자로, 한식을 접목한 퓨전 음식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지난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40세 이하 젊은 경영인 40인’, 2010년에는 타임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제임스비어드상은 미국의 요리사 겸 음식 작가인 제임스 비어드(1903-1985)의 이름을 따 1990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최종 수상자는 5월6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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