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은행이 시카고 소재 한인은행인 포스터은행(Foster Bank·행장 김병탁)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은행관계자들에 따르면 BBCN은 시카고 지역 중견 한인은행인 포스터은행에 대한 인수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조만간 인수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터 은행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자산 4억1,213만달러, 자본금 2,368만달러에 12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일리노이주 8개 지점과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지역에 1개의 지점 등 총 9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포스터 은행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 2010년 218만달러 손실에 이어, 2011년 1,668만달러, 2012년에는 907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지난 3년간 2,793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BBCN의 이같은 포스터 은행 인수 추진은 지난해 시애틀 지역의 PI은행을 인수를 통한 미 북서부 지점망 확보한 데 이은 미 중부지역 지점망 확대를 통한 ‘전국 지점망 구축’의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포스터은행 김병탁 행장은 “은행운영의 정상화를 위한 자본금 증자 및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포스터은행은 지난해 5월16일자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일리노이주 은행국으로부터 제재조치(C&D)를 받은 상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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