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마켓(대표 황규만)이 풀러튼 랄프스 마켓 건물을 1,050만달러에 매입한데 이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세리토스 우리마켓(대표 임관우) 인수에 나섰다.
황규만 대표는 22일 최근 임관우 대표를 만나 마켓 인수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황 대표는 “현재 가장 큰 관건은 현재 우리마켓이 안고 있는 부채들이 너무 복잡해 이를 정리하고 해결하는 것”이라며 “부채 해결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인수가 불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22일 오후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우리마켓 납품업체 관계자들과 부채상환에 대한 협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원만한 인수를 전제로 “현재 운영 중인 시온마켓 하와이안가든 지점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어 지점을 별도 운영하는데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만약 인수가 결정되면 이 마켓은 시온의 6호점이 된다.
우리마켓은 심각한 경영난으로 남품 업체들로부터 부채상환 압력을 받아 왔으며, 임관우 대표는 다른 한인마켓들과 잇달아 접촉하며 회생방법을 모색해 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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