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0 Fwy ‘익스프레스 레인’ 시행 4개월
▶ ‘패스트랙’ 없이 이용 13만여명 경고장
카풀차선 유료화가 시행되고 있는 110번 프리웨이의 일반차선과 카풀차선의 혼잡도가 크게 대비되고 있다. <박상혁 기자>
110번 프리웨이 선상 LA 다운타운~91번 프리웨이 교차구간 카풀차선을 유료화한 ‘익스프레스 레인’ 제도가 시행된 지 4개월 지나면서 카풀차선 흐름은 빨라졌으나 일반차선은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은 22일 지난해 11월 개통된 110번 익스프레스 레인의 평균 속도가 주중 출퇴근 시간 한 번도 45마일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주중 가장 차량수가 많은 오전 7시부터 오전 8시 사이 지나가는 차량들의 평균속도는 이 구간 개통 전 평균속도보다 10마일 이상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기간 일반 레인을 지나가는 차량들의 평균 속도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측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대비한 결과 차량들의 속도는 떨어졌다고 밝혔다.
메트로 측은 “전년도 같은 기간인 2011년 12월과 대비한 결과 2012년 같은 기간 속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12월은 통상적으로 연말이기 때문에 차량수가 적으며 일반 레인 차량들의 속도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익스프레스 레인을 이용하는 개인 차량 중 60%는 ‘카풀’, 40%는 ‘나 홀로’ 운전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기간 익스프레스 레인을 이용하는 차량은 익스프레스 레인 개통 전에 96% 정도라고 메트로 측은 밝혔다.
메트로 측은 지난달부터 10번 프리웨이 다운타운 유니언 스테이션/알라메다 스트릿에서 605번 프리웨이 교차로까지 총 14마일 구간의 카풀레인이 유료차선인 ‘익스프레스 레인’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이 구간 차량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익스프레스 레인의 평균비용은 1달러39센트였으며, ‘패스트랙’ 없이 익스프레스 레인을 이용하다 경고장을 받은 운전자는 13만3,000명이였다고 메트로 측은 밝혔다.
한편 메트로는 23일 오후까지 10번 프리웨이 익스프레스 레인 다운타운 유니언 스테이션/알라메다 스트릿에서 710번 교차로까지 구간을 차단한다.
메트로와 캘리포니아 교통국 ‘칼트랜스’는 도로표면 및 차선 보수공사를 위해 22일 오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차량통제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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