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3일 LA타임스는 지난 2월 모기지 융자절차를 마친 주택 구입자들을 분석한 결과, 크레딧 점수가 낮아지고, 소득 대비 모기지월 페이먼트는 높아지는 등 모기
지 융자기준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이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모기지 융자관련 업체인 엘리맥사에 따르면, 지난 1월 749점이었던 주택 모기지 융자자들의 평균 크레딧 점수가 2월에는 745점으로 낮아져 평균 4점이 떨어진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금융위기 이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크레딧 평균점수가 745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융자업체가 융자자들에게 요구하는 다운페이먼트 액수도 낮아졌다. 엘리맥사 존 커 대표에 따르면지난 2월 주택 융자자들의 다운페이먼트는 주택가 대비 평균 20%를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모기지 융자업체가 주택 융자자들에게 허용하는 소득 대비월 페이먼트 액수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35%로 나타나 융자업체들이 모기지 융자
기준을 다소 완화하고 있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존 커 대표는 “융자업체들이허용하는 소득 대비 월 페이먼트액수가 35%로 상승한 것은 주택구입자들에게 허용되는 크레딧범위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모기지 융자건수 중 재융자가 아닌 주택구입 융자 비중도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 주택구입자 비중이 27%였던데 비해 2월에는 주택 구입자의 융자 비중이 32%로 상승했다.
이밖에 모기지 융자기준 완화징후는 홈에퀴티 라인에서도 나타났다. 베벌리힐스의 모기지 융자업체 관계자인 마크 코헨에 따르면주택가치의 80%까지 떨어
졌던 홈에퀴티 크레딧 라인은 지난달 90%로 상승했다
<김 상 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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