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침례교회를 설립한 한인교계 원로 김동명(사진) 원로목사가 지난 22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평북 철산 출신으로 일본 고베 공전과 서울대 공대 졸업 후 1948년 유학차 도미해 남침례교단 신학교를 졸업했다.
고인은 ‘죽으면 죽으리라’의 저자인 고 안이숙 사모와 함께 1957년 LA 한인침례교회를 개척했으며, 지난 1989년 은퇴 후 북가주로 이주, 버클랜드 침례교회, 코너스톤 커뮤니티교회 등 여러 교회들을 개척하며 교계 발전에 헌신했다.
고인은 한인 침례교단의 대표적 인물로 인정받아 남침례회 캘리포니아주 총회 부회장과 전국 총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초대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추모예배는 26일(화) 오후 7시30분 북가주 마운틴뷰 새누리교회(1250 W. Middlefield Rd. Mountain View)에서 엄수되며, 장례예배는 오는 30일(토) 오전 10시 LA 한인침례교회(975 S. Berendo St.)에서, 하관예배는 30일 정오 할리웃힐스 포레스트 론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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