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WIN OC지부, 한인 여학생들에 제2회 멘토링 컨퍼런스 열어
▶ 자넷 누엔·미셸 박 등 저명 여성인사들 참석
“원대한 꿈을 가지고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면 드림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웍(KOWIN) OC 지부(회장 앤 박 검사)는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에나팍 시청 내에 새롭게 오픈한 커뮤니티 센터에서 60여명의 한인 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 두 번째 멘토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대학 진학과 그 이상을 넘어서’라는 주제와 ‘성공적인 직업을 위한 적합한 전공 찾기’라는 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서 앤 박 회장은 “한인 여학생들의 언니로서 멘토링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해 주었으면 한다”며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어도 꿈을 향해서 한 걸음씩 나가면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준비위원장인 제니 이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신연성 LA 총영사는 성공한 한국인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성 김 주한 미국대사와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대사 등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신 총영사는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에나팍시의 여성시장인 엘리자베스 스위프트는 “한 가정의 주부와 어머니, 교사로서 바쁜 생활을 보내왔지만 학문에 대한 열정은 계속해서 남아 있었다”며 “이 꿈을 포기하지 않아 지난 2005년 USC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소개하고 한인 여학생들에게 꿈이 있으면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 8학년 딸과 함께 참석한 신디아 안(라크레센타 거주)씨는 “아이에게 보다 더 높은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자극을 주기 위해서 참석하게 됐다”며 “이같은 행사가 앞으로 자주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연사는 ▲자넷 누엔(OC 수퍼바이저) ▲미셀 박 스틸(가주 조세형평국 부의장) ▲제인 옥(이민법 변호사, KABA 회장) ▲케이 고(FBI 커뮤니티 관계 스페셜리스트) ▲데보라 지아라타나(GG 필름즈 프로듀서) ▲새라 박(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 커리어 서비스 부디렉터) ▲반효원(칼스테이트 롱비치 지질학 교수) ▲줄리 하(코리안 매거진 편집인)씨 등이었다.
한편 4시간동안 진행된 이 컨퍼런스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은 다양한 선물 및 아시아나 항공의 한국왕복 비행기 티켓 등 다양한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서 받았다. 대상인 아시아나 항공권의 행운은 부에나팍 주니어 하이스쿨 7학년에 재학 중인 안젤라 정양에게 돌아갔다. www.kowinoc.org, Kowinoc@gmail.com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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