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 컬럼비아, 코넬, 프린스턴, 루터스, 펜실베니아, 웨스트포인트, 브라운, 시카고 등 미국 내 명문대학들을 포함한 총 30여개 재학 한인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뿌리’와 정체성’을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열렸다.
한인 대학생들은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 있는 브라운대와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정체성의 벽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미주 한인 대학생 컨퍼런스’(KASCON: Korean American Students Conference)를 개최했다.
1987년 프린스턴대에서 시작된 이 컨퍼런스는 지금까지 1만2,000여명의 한인 대학생이 참여, 미국에서 가장 큰 차세대 한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30개 대학에서 온 250여명의 학생은 컨퍼런스에서 ‘뿌리: 과거에 대한 고찰’ ‘정체성: 굳어버린 정체성의 벽을 넘어’ ‘열정: 우리의 현재’ ‘비전: 우리가 꿈꾸는 미래’라는 4가지 주제로 나뉘어 열린 25개 웍샵에 참여했다.
22일 개막식은 성매매 감시와 피해자 구조단체인 ‘폴라리스 프로젝트’의 공동대표 캐서린 천 보건복지부 인신매매 방지 수석고문과 미국 내 북한 인권단체인 ‘링크’의 설립자 에이드리언 홍 ‘페가수스 프로젝트’ 디렉터의 기조연설로 문을 열었다.
이어 북미 투어 중인 락밴드 노브레인 등이 공연을 펼쳐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웍샵에는 미국 주류사회에 진출해 활약하는 각 분야 한인 저명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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