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2일 챔프 자이언츠 상대 홈경기서 데뷔
류현진(26)의 LA 다저스 제2 선발등판이 확정됐다.
다저스의 단 매팅리 감독은 여태껏왼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우완 채드 빌링슬리 또는 왼손 류현진의2선발 기용을 놓고 고민 중이었다. 그러나 류현진과 같은 스케줄로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르고 있던 빌링슬리는26일 피칭 스케줄이 변경됨에 따라 오는 4월2일 정규시즌 두 번째 경기 등판이 불가능하게 됐다.
다저스는 원래 28일 두 투수를 동시에 마운드에 올려 다시 한 번 비교해 볼 계획이었다. 류현진은 애나하임에서 벌어지는 LA 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 시범경기 마운드에 올리고, 빌링슬리는 랜초 쿠카몽가에서 치를 스플릿스콰드 경기에 내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그계획을 변경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다저스는 손가락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빌링슬리의 회복이 더딜 경우에 대비, 지난 22일로 소급해 그를 부상자명단(Disabled List·DL)에 올리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빌링슬리가 그 경기에 나가 던질 경우 그 다음 날부터나 DL 등재가 가능하다는 판정을 내린 것이다.
그렇게 되면 빌링슬리는 4월12일까지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따라서 류현진은 4월2일 LA 다저스테디엄에서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꿈의빅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이어 3일 시리즈 피날레에는 자시 베켓이 선발 등판하고, 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치르는 시즌 4번째 경기에는 잭 그렌키가 기용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선을 7이닝 동안 1안타로 묶는 등
6차례 프리시즌 등판에 걸쳐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 이 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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