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등 단체들, 천안함 피격 3주년 맞아 추모와 안보포럼 열어
북한에서 한반도와 미국에 대한 전쟁위협을 계속 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 SD 민주평통’(회장 한광성)을 중심으로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들은 천안함 피격 3주기를 맞이해 한 자리에 모여서 북한을 규탄하고 투철한 안보의식을 다짐했다.
‘오렌지 SD 민주평통’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평통사무실에서 40여명의 한인 단체장들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피격 3주년 추모와 안보통일 포럼’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렌지 SD 민주평통’은 ▲장렬히 산화해간 46명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그분들이 지키고자 했던 자유민주주의를 국민들과 같이 이어나갈 것을 결의하고 ▲아직도 자신들의 만행을 인정하지 않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거짓과 선동을 규탄하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는 그들의 망동에 강력히 대처할 것을 촉구하며 ▲대남도발 위협 발언을 하며 한미동맹을 폐기시켜 보려는 그들의 공산화 전략 전술이 담겨 있는 도발 야욕을 동포들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등을 골자로 하는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광성 회장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해외에 있는 우리 동포들은 애국심과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저들의 도발 야욕을 철저히 경계하며 단호히 대처해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모두는 하나 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성복(OC 해병전우회 부회장)씨는 “조국의 아들들이여 그대들이 영예롭게 선택한 해군의 이름만으로도 그대들의 나라 사랑, 천하무적의 개선군이었다”며 “그대들이 바친 목숨 영원한 하늘에 성좌가 되어 천년 만년 길이길이 이 겨레 빛이 되고 자유, 평화를 지키는 수호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북한의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46명의 해군 장병들을 추모했다.
한편 ‘천안함 피격 3주년 추모’ 행사를 마친 후 곧이어 ‘오렌지 SD 민주평통’가 마련한 안보통일 포럼에서 재향 군인회 미 서부지회 OC 분회의 이승해 회장, 미서부 국민운동본부 OC 지회의 채순구 회장, OC 한미노인회의 이태구 수석부회장 등이 한국의 안보와 통일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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