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아라이고사 “13지구 미래 이끌어갈 적임자”
▶ 예선 격돌 제이보도 지지… 본선 캠페인 탄력
LA 시의회 13지구 결선에 도전하는 한인 존 최 후보(오른쪽)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후보의 공식 지지 선언을 획득했다. <존 최 후보 사무실 제공>
오는 5월 LA시 선거 제13지구 시의원 결선에서 최초의 한인 시의원 탄생에 도전하는 존 최 후보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28일 성명을 통해 “존 최 후보는 시장실 경제개발 디렉터와 공공서비스 부위원장 경험을 통해 시정을 잘 알고 있으며 교육과 치안 등 각 분야에서 13지구를 밝은 미래로 이끌고 주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진정한 리더”라며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최 후보는 비아라이고사의 첫 LA 시장 취임 후 시장실 보좌관으로 활약했으며, 이후 비아라이고사 시장으로부터 LA시 공공서비스국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돼 시의원 출마 직전까지 일하는 등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측근으로 활동해 왔다.
최 후보는 또 지난 3월 예선에서 라이벌 후보 중 하나였던 맷 제이보 후보로부터도 공식 지지 선언을 받았다.
최 후보가 이처럼 현직 LA 시장과 라이벌 후보 등 유력 인사들로부터 잇달아 공식 지지선언을 획득함에 따라 5월21일 결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탄력을 받게 돼 LA에서 첫 한인 시의원 탄생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존 최 후보는 이날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공식 지지에 대해 “LA를 훌륭하게 이끌어온 지도자인 비아라이고사 시장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 후보는 남가주 최대 민주당 단체인 ‘LA 카운티 민주당협회’는 물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LA 카운티 노조 등 유력 단체들로부터도 공식 지지를 받았고,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 케빈 델리온, 라카르도 라라 주 상원의원, 지미 고메스 주 하원의원, 존 치앵 주 재무국장 유력 정치인들의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어 결선이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캠페인에 강력한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인사회에서도 존 최 후보 지지를 위한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한인타운의 주요 단체 관계자와 인사들은 ‘존 최 후보를 위한 한인들의 모임’(Korean American for John Choi)을 결성하고 오는 4월2일 오후 7시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에서 최 후보를 위한 후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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