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민주당협회·한미변협·KAC 등 함께 `존 최를 위한 한인들의 모임’ 결성 활동
▶ 내달 2일 타운서 기금모금 행사
29일 LA 한인타운에서 열린 한인 단체들의 존 최 후보 지지 연대 결성 기자회견에서 최 후보(앞줄)가 감사를 표하며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하상윤 인턴기자>
“LA에서 한인 시의원을 탄생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안 됩니다”
LA에서 최초의 한인 시의원 배출을 위해 한인 1.5세, 2세 단체들이 힘을 결집해 대대적 지원에 나선다.
오는 5월21일 열릴 13지구 LA 시의원 결선에서 최초의 한인 시의원 탄생에 도전하는 존 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한인 1.5세 및 2세 단체장과 인사들이 모인 대규모 지지연대가 결성됐다.
알렉스 차 한인민주당협회(KADC) 전 회장, 제인 옥 한미변호사협회(KABA) 전 회장, 그레이스 유 한미연합회(KAC) 사무국장, 임혜빈 한인기독교 커뮤니티 개발회의(KCCD) 회장, 알렉산드라 서 한인타운 노동연대 소장 등 1.5세 및 2세 단체 관계자들은 29일 한인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 후보를 돕기 위한 지지연대인 ‘존 최를 위한 한인들의 모임’(Korean American for John Choi·이하 ‘KAJC’)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KAJC는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LA 시 선거 결선을 앞두고 남은 기간 최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기금모금을 위한 펀드레이징과 선거운동 자원봉사 등 각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JC는 이를 위해 오는 4월2일 오후 7시 LA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681 S. Western Ave.)에서 최 후보를 위한 기금모금 후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누구라도 참석할 수 있는 개방행사로 열릴 예정이라고 KAJC 측은 밝혔다.
리처드 김 LA시 검사는 “한인 이민 역사상 최초로 한인 LA 시의원을 탄생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이 기회는 다시 오기 힘든 기회인만큼 남가주 한인사회가 나서 힘을 보태는 게 필요하며 한인들의 관심이 최 후보의 선거 캠페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 최 후보는 “LA는 물론 뉴욕과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등지에서도 응원의 메시지가 오는 등 한인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결선은 예선과 다른 만큼 후원금과 자원봉사 등 여러 각도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 후보는 지난 28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으로부터 공식 지지 선언을 받는 등 캠페인에 탄력을 받고 있다. 문의 (949)244-1219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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