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오늘 바르셀로나전 선발 출격 존재가치 입증할 찬스 살려낼지 관심
“셀타 비고에 온 이유를 입증할 순간이 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의 박주영(28)에게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30일 벌어지는 리그 선두이자세계 최강팀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아벨 레시노 감독이 이례적으로 선발 출전 가능성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30일 오전 10시(LA시간)부터 벌어지는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레시노 감독은 28일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전에 박주영이 선발로출격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승점 23(6승5무17패)로 20개팀중 19위를 달리며 강등 위기에 놓여있는 셀타 비고에게 리그 선두를 독주하는 바르셀로나(24승2무2패, 승점74)는 사실 넘기 어려운 벽이나 마찬가지다.
더구나 팀내 득점과 어시스트랭킹 1위인 이아고 아스파스가 전 경기에서 ‘박치기’로 퇴장당해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주전 수비수 안드레스 루녜스 역시 경고누적으로 못나오며 미드필더 미카엘 크론-델리와알렉스 로페스도 부상으로 출장여부가 불투명해 차포를 떼고 최강팀과맞서는 격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레시노 감독이 박주영을 선발 공격수로 낙점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사실 다른 대안이 없기때문이지만 최근 박주영이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도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지난 14일 데포르티보전에서 4개월여 만에 시즌 4호 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레시노 감독은 “박주영이 이번 주의욕을 갖고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그 역시 자신에게 기회가 왔음을 직감한 듯하다”면서 “박주영이 왜셀타 비고에 왔는지 증명해 보일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말경기에서 박주영이 우리 팀에 중요한것을 안겨주길 기대한다”며 “그는 아스날에서 온 선수이고 자신의 능력을다시 증명해 보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레시노 감독은 최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수비 위주로 맞서되 빠른 역습으로 상대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강도 높게 훈련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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