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이 미드필더 구자철(24)의 월드컵 예선 카타르전에서 입은 옆구리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잔여 시즌을 거의 모두 결장할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의 축구 전문지 ‘킥커’는 30일 인터넷판을 통해 구자철이 한국 대표팀 경기에서 당한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최소 6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강등권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리그 16위(5승9무13패, 승점 24)에 머물러 있는데 시즌 최종전인 5월18일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홈경기까지는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은 “구자철은 팀에서 지극히 중요한 선수이지만 현 상황은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전반 10분 상대 선수와 부딪혀 옆구리를 다쳤고 28일 독일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옆구리 안쪽 근육이 찢어져 최소 2~3주 동안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팀에서 검사한 결과 부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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