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여행사, 당일치기부터 유럽여행까지 봄 기획상품 출시 봇물
날씨가 풀리면서 한인 여행 업계들이 다양한 봄 기획 상품들을 출시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당일치기나 1박2일로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여행부터 특가 유럽여행을 떠나려는 한인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푸른여행사는 ‘2013 푸른 신춘특선 퍼레이드’를 마련, 롱우드가든 당일상품과 함께 캐나다 몬트리올, 퀘백의 주요 성지를 둘러보는 2박3일 여행을 올해 처음으로 내놓았다. 푸른여행사 김민선 과장은 "이 여행상품은 ‘성지 순례’라는 테마를 가지고 성요셉 성당, 노틀담대성당, 세인트안 안나대성당 등 성당을 방문하고 직접 예배를 올리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여행상품도 다양하다. 드림투어는 메모리얼 특선으로 2박3일, 3박4일 상품을 항공과 공항 픽업서비스, 가이드를 모두 포함해 각각 950달러, 990달러에 내놓았다. 동부관광, 엠파이어 여행사, 신라 여행사는 모두 5월24일과 31일 출발하는 옐로스톤 3박4일 여행을 999달러에 선보였다.
특정 기간에만 기존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나온 기획 상품들도 인기다. 동부관광은 이달 9, 16, 23, 30일 네 차례만 항공과 숙박, 호텔내 음식과 음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all inclusive) 서비스가 포함된 캔쿤 그란키리베 리조트 상품을 1,249달러 특가에 내놓았다. 동부관광 강판석 전무는 "부활절 특선으로 마련했던 이 상품이 반응이 좋아 앵콜 상품으로 마련했다"며 "5월24일 단 1회 출발하는 캔쿤 초특급 리조트 상품도 기존 1,969달러에서 300달러가량 저렴한 1,64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엠파이어여행사과 신라여행사는 공동으로 단 1회에 걸쳐 4월18일 출발하는 페루, 페루·아마존 여행과 5월7일 출발하는 서유럽 6개국 10박11일 여행을 기존가보다 200~300달러 저렴하게 내놓았다. 엠파이어여행사 민디 권 대표는 "유럽여행 상품은 날씨가 따듯해지는 5월부터 출시하는데 야외 활동이 어려운 한여름을 피해 여행을 떠나려는 중·노년층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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