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스리그 8강 1차전 2-2…베컴까지 출전 메시, 햄스트링 다쳐 2차전 출전 여부 불투명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첫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극적으로 비겼다.PSG는 2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 경기장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8
강 1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동점골로2-2 무승부를 거뒀다.
19년 만에 4강 진출을 위해 데이빗 베컴까지 출전시킨 PSG는 패배위기를 모면하고 분위기를 살려 2차전에 들어가게 됐다.
반면,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바르셀로나는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지는못했지만 2골을 터뜨린 것이 그나마위안거리였다.
바르셀로나는 햄스트링을 다친 메시를 후반전에 빼고 경기하면서도 승리를 챙기는 듯했지만 무승부가 돼 끝내아쉬움이 남았다. 메시는 2차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로 알려졌다.
PSG는 전반 초반 탄탄한 수비를앞세워 메시를 봉쇄하는 한편, 활발한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메시에게 단 한 번의 슈팅으로 골을 내주고서 흔들리다가 막판에 기사회생했다.
PSG는 전반 5분 에제키엘 라베치가 골대를 맞추는 불운에 득점 기회를 놓치고 10분 후에는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슈팅이 바르셀로나 골키퍼빅토르 발데스에게 막혀 아쉬움을삼켰다.
PSG가 기회를 못 살리는 사이 바르셀로나는 전반 37분 메시의 골로 PSG를 흔들었다. 메시는 다니 알베스가골문 앞으로 길게 띄워 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PSG의 골문을 열었다.
그대로 주저앉을 PSG가 아니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친정팀에 일격을 가했다. PSG는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티아구 실바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자 문전에 있던 이브라히모비치가 왼발로 마무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5분 후 PSG 골키퍼 살바토레 시리구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내줬고 사비에게 득점을 허용하면서PSG의 패배가 가까워지는 듯했다.팀을 구해낸 건 미드필더 마투이디였다. 후반 추가시간 마투이디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발데스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전반1분 다비드 알라바의 중거리 슛과 후반 18분 토마스 뮐러의 쐐기골을 엮어 유벤투스(이탈리아)를 2-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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