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 다저스)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7일 LA 다저스테디엄에서 열리는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안타를 10개나 맞고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다.
류현진에 맞서는 피츠버그 선발은 동갑내기 좌완 제프 락이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락은 지난해 8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7경기에 나서 3승1패(평균자책점 2.63)를 남겼지만 지난 번 맞대결 상대였던 매디슨 범가너(16승11패)와 비교하면 몇 수 아래 투수다. 공도 느리다.
피츠버그는 1992년 이후 단 한 차례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만년꼴찌’다. 지난 시즌에도 79승 83패를 기록하며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다저스와 7차례 대결에서도 6번이나 패했다.
하지만 전반기 성적은 우수했고, 타자들은 만만치 않다. 특히 앤드루 맥커천은 스타덤에 오르기 직전인 타자로 평가되며, 개럿 존스와 페드로 알바레스는 힘이 장사다. 맞으면 멀리 나간다.
맥커천은 지난 시즌 타율 0.327, 31홈런, 96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다. 도루도 20개나 기록할 정도로 빨라 류현진의 경계 대상 1호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경력이 짧은 어린 타자들도 많아 체인지업이 주무기인 류현진이 요리하기 알맞은 타선으로 볼 수도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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