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 소속팀 강등위기서 7일 벼랑 끝 출격 기다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박지성(퀸스팍 레인저스, 이하 QPR)과 박주영(셀타 비고)이 각각 잉글랜드와 스페인에서 소속팀이 강등위기에 몰린 상대로 벼랑 끝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QPR은 7일 오전 8시10분(LA시간) 홈구장인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위건
애슬레틱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32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승
점 23(4승11무16패)으로 20개 팀 가운데 19위에 머물고 있는 QPR로서 매 경
기가 꼭 이겨야 할‘ Must-win’ 게임이지만 특히 위건과의 이번 경기는 말 그대로 ‘Now or Never(지금 이기지 못하면 기회가 없는)’ 매치업이다. 위건이 현재승점 30으로 프리미어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를 달리고 있는, QPR이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추월해야 하는 팀이기때문이다.
이 경기에서 QPR이 승리한다면 6게임을 남기고 양팀간의 격차가 4점으로 줄어 QPR에 추월 희망이 생기지만 만약 패한다면 양팀간 격차가 승점 10점차로 불어나 더 이상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상황이 된다. 팀의 운명이 걸린 일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지성은 QPR이 지난달 2일과 9일사우샘프턴과 선덜랜드를 연파하고 희망을 찾을 때 잇달아 선발로 나서 팀의 연승에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으나 지난 1일 풀럼과의 경기에선 다시 벤치로 돌아갔고 QPR은 이 경기에서 패하며 다시 절망의 늪으로 떨어졌다. 결과론이지만 박지성이 필요했었다는 의견이 꼬리를 물었다.
따라서 위건과의 이번 운명의 일전에서 박지성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부름을 받을지, 또 ‘지면 끝장’인 절체절명 위기에서 QPR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경기는 팍스사커채널(FSC)이 중계한다.
한편 박주영의 셀타 비고는 7일 오전 3시(LA시간)부터 벌어지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시즌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역시 배수진을 친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즌 6승6무17패(승점 24)인 셀타 비고는 리그 18위로 강등권에 있는데 17위 레알 사라고사(승점 27)에 승점 3점 뒤져있다. 박주영은 주전 스트라이커 이아고 아스파스가 징계를 받고 출전정지 중이라서 출격 가능성이 있는데 최근 현지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어 팀과 자신을 살려내는 골이m절실한 상황이다.
이밖에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는 6일오전 7시 노위치시티와 맞서며 이 경기는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팍스사커채널(FSC)이 녹화 중계한다.
< 김 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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