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라디오서울 레이커스 한국어 중계
▶ "시청하는 재미 배가” 스포츠바 등 한인 몰려 LA타임스 크게 보도
LA타임스가 한국일보의 사상 첫 한국어 생방송 중계 등 한인사회의 LA 레이커스에 높은 관심을 7일자 1면 보도로 상세하게 소개했다.
LA타임스는 한국일보 미주 본사와 라디오서울(AM1650)이 레이커스 남가주 독점 TV 중계권사인 ‘타임워너 케이블’과 함께 올 시즌부터 시작한 한국어 중계방송을 코리아타운 여러 스포츠 바에서 한인팬들이 시청하면서 레이커스를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고 사진과 함께 전했다.
특히 1면에는 엘세군도에 있는 타임워너 케이블 방송 스튜디오에서 레이커스 경기를 한국어로 생중계하고 있는 본보 이규태 스포츠 부장과 라디오서울의 이영돈 앵커의 모습을 실었다. 레이커스 경기는 라디오서울의 문상열 위원과 유재승 아나운서 등 4명이 해설과 캐스터를 담당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인타운 내 한 스포츠 라운지에서 한국어 레이커스 경기를 즐겨 시청한다는 제이 박씨는 “한국어 중계를 통해 선수의 이름과 포지션은 물론 그동안의 활약상과 경기작전 등 재미있는 해설을 전달 받을 수 있어 경기가 더 재미있다”고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LA타임스는 한국어 해설자들이 차분한 한국 스타일의 중계가 아닌 미국 캐스터와 같이 때에 따라 큰소리로 환호성을 지르고 선수의 사생활까지 자세하게 알려주면서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워너 스포츠의 멜린다 윗머 부사장은 “업계에서는 스패니시 서비스는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한국어 서비스에 대해서는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하지만 코리안 커뮤니티 시장에 중요성을 인지하고 레이커스 전 경기를 영어권 TV 방송 사상 최초의 한국어 SAP 생중계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어로 레이커스 생중계를 시청하려면 타임워너 케이블 채널 59번이나 403번(HD 고화질)에서 방영되는 레이커스 경기 생중계시 각 가정의 TV에서 다중언어 방송(SAP)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타임워너 케이블은 한국어 생중계 웹페이지(www.twcsportsnet.com/Korean-SAP)를 접속하면 타임워너 리모트컨트롤 SAP 사용 방법(1Setting→2Audio/SAP→3Digital→4English/Espanol에서 Espanol 선택)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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