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한인 취득 각각 8.7% 감소·8.9%증가
지난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의 수가 8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방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2011년 10월~2012년 9월)에 미국 영주권을 받은 외국인은 모두 103만1,631명으로, 전년(106만2,040명)보다 2.9% 감소했다.
출신 국가별로는 ‘이웃’ 멕시코가 전체의 14.2%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7.9% ▲인도 6.4% ▲필리핀 5.6% ▲도미니카 공화국 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출신 영주권 취득자는 모두 2만846명(2.0%)으로, 쿠바와 베트남, 아이티, 콜롬비아 등에 이어 10번째로 많았다.
이는 전년의 2만2,824명에 비해 무려 8.7%나 줄어든 수치로, 지난 2004회계연도(1만9,766명)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이에 따라 국가별 순위도 전년의 8위에서 두 단계 낮아졌다.
그러나 2012회계연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1만3,790명으로, 전년(1만2,664명)보다 8.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민으로 귀화한 한인은 지난 2008년(회계연도 기준) 2만2,759명에 달한 뒤 2009년 1만7,576명, 2010년 1만1,170명으로 급격히 줄어들었으나 2011년(1만2,664명)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회계연도에 미국 시민권을 받은 외국인은 모두 75만7,434명으로, 전년(69만4,193명)보다 9.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역시 멕시코가 전체의 13.5%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5.9%)과 인도(5.7%), 도미니카공화국(4.4%), 중국(4.2%) 등의 순이었다. 한국(1.8%)은 전체의 12위로 집계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