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이 5월 상순 예정돼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5월 둘째 주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또 워싱턴 DC 방문 후 귀국길에 LA를 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다음달 7일 특별기편으로 메릴랜드의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 이날 저녁 워싱턴 DC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진 뒤 8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과 한미원자력 협정 개정, 전시작전권과 한미연합사, 방위비 분담문제, 한미 FTA의 후속 현안과 쇠고기 시장 추가개방, 한미일 동맹강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귀국길에는 LA와 뉴욕 중 한 군데를 들러 동포간담회를 갖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LA 총영사관에는 이번 주 중에 박 대통령 방미준비를 위해 실사단이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박 대통령 방미 일정과 관련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공식 일정은 4월 중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