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자 4만여명은 결국 신청서 접수조차 하지 못하게 됐다.
8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지난 1~5일 USCIS에 도착한 2014회계연도분 H-1B 신청서는 약 12만4,000여개로 잠정 집계됐다. H-1B 연간 쿼타는 석사학위 2만개를 포함 8만5,000개여서 쿼타를 초과한 3만9,000개는 신청서 접수가 허용되지 않고 수수료와 함께 신청자들에게 반려된다.
USCIS는 이미 지난 7일 컴퓨터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12만4,000여개 중 8만5,000개의 접수대상 신청서 선정작업을 마쳤다. USCIS는 1차로 석사학위 이상 신청서 2만개를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했고, 2차 추첨에서는 학사학위자 신청서 6만5,000개를 무작위로 선정했다. 2차 추첨에는 1차 추첨에서 탈락한 석사학위자들의 신청서도 포함됐다.
접수대상 신청서 선정작업이 끝남에 따라 USCIS는 선정된 신청자들에게는 접수 통보를 발송하게 되며, 탈락한 신청자들에게는 수수료와 함께 신청서가 반려된다. 또, 선정된 신청서들 중 프리미엄 신청서는 오는 15일부터 심사가 시작돼 이달 말까지 비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2014회계연도 H-1B비자 신청서 접수는 끝났지만 H-1B기간 연장, 고용주 변경신청 등은 쿼타와 관계없는 H-1B비자 관련 신청서들은 접수가 계속된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