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8·셀타 비고)이 스페인 언론으로부터 잇단 비판을 받으며 사면초가 신세로 몰리고 있다.
스페인 지역 신문인 라보스데갈리시아는 8일자에서 셀타 비고가 전날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한 후 “박주영은 출전 금지를 당한 이아고 아스파스 대신 선발 명단에 들었지만 잡은 기회를 모두 놓쳤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박주영은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뛴 어제 경기에서 두 번의 좋은 상황이 있었지만 제대로 슈팅을 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박주영은 팀의 간판 골잡이인 아스파스가 징계를 당하면서 지난주 바르셀로나전에 이어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주전으로 나섰으나 두 경기에서 모두 골 사냥에 실패, 비난의 타깃이 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비판이 박주영에게만 향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이날 비판은 박주영 보다는 아벨 레시노 감독을 겨냥한 성격이 짙었다. 레시노 감독이 팀의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이후 6경기에서 1승1무4패로승점 3을 획득하는 데 그쳤고 그가 지휘봉을 잡은 뒤 수비불안과 함께 공격도 둔탁해졌다며 박주영의 연속 선발출전 역시 레시노 감독의 전략실패 사례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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