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시즌 6승(1패) 고지에 선착했다.
브레이브스는 8일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폴 마홀름(2승)의 7이닝 1안타무실점(3볼넷 7삼진)호투에 힘입어 마이애미 말린스에 리그 최다 6패(1승)째를 안겼다. 안타수에서도 10-2로 큰 차이가 난 경기로, 브레이브스는 저스틴업튼이 두 차례 홈을 밟으면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브레이브스가 4연승을 달린 반면 말린스는 3연패 뒤 1승을 거둔 뒤 곧바로 다시 3연패에 빠졌다. 말린스는 지난 오프 시즌 핵심선수들을 모두 팔아치워 꼴찌 추락이 예상됐던 팀이다.뉴욕 양키스(3승4패)가 로빈슨 카노의 홈런 두 방을 포함, 타선이 장단 13안타로 폭발하며 일본인 선발 히로키구로다에 시즌 첫 승을 안겨줬다. 파이널 스코어는 11-6.구로다는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3승4패)와 원정경기에서 첫 회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그 후로는 점수를 내주지 않고 5회 1사까지 버텨 1승1패가됐다. 양키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4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을0.182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양키스는 보스턴 레드삭스(5승2패)가 볼티모어 오리올스(3승4패)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겨 디비전리더와 간격은 좁히지 못했다. 클레이 버크홀츠(2승)가 웨이인첸(1패)을눌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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