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 개시… 장당 2달러·첫 잭팟 4천만달러
복권 가운데 가장 잭팟 상금 규모가 큰 ‘파워볼’ 복권이 8일부터 캘리포니아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남가주를 비롯한 주 전역에서 파워볼 열풍이 일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복권국은 이날 주 전역의 복권판매 업소들에서 파워볼 복권판매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워볼 판매 대열에 동참한 캘리포니아를 포함, 전국 43개 주에서 판매되는 파워볼은 1에서 59 사이에서 5개의 번호를 선택하고, 1에서 35 사이의 번호 중 하나를 파워볼 번호로 선택하는 복권이다.
파워볼 티켓가격은 2달러씩으로 기본 티켓가격이 1달러인 메가밀리언이나 수퍼로토보다 2배 비싸지만, 기본 잭팟 상금이 4,000만달러부터 시작해 수퍼로토나 메가밀리언보다 훨씬 액수가 큰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파워볼 판매가 시작된 8일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 로토판매 업소들에는 파워볼을 구입하기 위한 주민들이 몰려 일부 업소들의 경우 줄을 길게 늘어서는 등 파워볼 열풍 조짐이 일고 있다.
특히 잭팟이 자주 터지는 업소로 잘 알려진 호손 지역의 블러버드 리커의 경우 이날 파워볼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줄을 늘어서 업소 문이 열린 후 첫 5시간 동안 8,000여장의 파워볼 복권이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파워볼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추첨을 하게 되며,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는 파워볼의 첫 추첨은 오는 10일 수요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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