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여인’으로 세계 정치사의 획을 그은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서거에 대해 전 세계 지도자들이애도를 보내며 추모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8일 애도성명에서 “대처 전 총리의 서거로 전세계는 ‘위대한 자유의 챔피언’을잃었고, 미국은 진정한 친구를 잃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대처 전 총리는 범대서양 동맹의 흔들리지 않은 지지자로서 힘과 결단력을 통해 냉전을 극복하고 자유의 약속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강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대처 전 총리는 당대 세계 정치사의 뛰어난 지도자였다”면서 “유럽 냉전의 분단을 극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은 절대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은 “대처 전 총리는 소련과 서방사이의 분위기를 바꾸고 냉전을 끝내는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대처전 총리는 영국의 첫 여성 총리로서불굴의 영향력을 보여줬다”면서“ 특히 대처 전 총리는 이미 1989년 유엔 총회에서 전 세계가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한 최초의 지도자”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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