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달라스 인근에서 오클라호마주의 카지노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전복돼 2명이 사망하는 등 40여명의 사상자가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달라스 모닝 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오전 9시10분께 총 45명의 노인들을 태우고 오클라호마주 듀란트에 위치한 한 카지노로 향하던 카디널 코치 라인스 소속 관광버스가 달라스 인근 어빙 지역 161번 하이웨이 ‘조지 부시 대통령 턴파익’ 북쪽 방향에서 전복돼 2명이 사망하고 총 41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중 15명은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사망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버스는 하이웨이에 서있던 고무장벽에 부딪힌 뒤 2개의 차선을 가로질러 중앙 콘크리트 벽을 들이받은 후 전복됐다. 이로 인해 피해자 대부분이 버스 밑 부분에 깔려 구조대원들은 소방 사다리를 이용, 버스에 접근해 부상자를 구출했다고 이 지역 언론들은 전했다. 부상을 당한 승객들은 모두 66세에서 80세 사이의 노인들로 알려졌다.
현재 달라스 경찰국 등이 전복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