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주포 자시 해밀턴이 홈런과 3루타 등 3안타로 3타점을 뽑아내는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 애스트로스(4승8패)를 4-1로 꺾고 시리즈를 2승1패로 따냈다.
14일 애나하임 에인절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시리즈 최종전에서 해밀턴은 8회말 에인절스(4승8패)가 2-1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해밀턴은 앞서 1회말에는 내야안타로 선취타점을 올렸다. 또 지난해 신인왕 마이크 트라웃도 1회 2루타를 치고나가 해밀턴의 안타로 선제득점을 올린 데 이어 1-1이던 3회엔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8회엔 포볼로 나가 해밀턴의 홈런으로 홈을 밟는 등 2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에인절스의 한인캐처 최현(행크 콩거)은 시즌 첫 2루타를 치는 등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도 .333(9타수 3안타)을 유지했다. 에인절스의 좌완 선발 C.J. 윌슨은 6이닝동안 5안타 4포볼로 1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한편 에인절스는 전날 벌어진 시리즈 2차전에서 9회말 알버트 푸홀스가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애스트로스에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올 시즌 홈구장에서 4연패 뒤 첫 승을 거두며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에인절스는 7회까지 1-4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8회말 희생플라이 2개로 1점차까지 육박한 뒤 9회말 2사 1, 2루에서 푸홀스가 좌익선상으로 빠져나가는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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