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번째 코리안
▶ 소속팀 카디프시티 챔피언십 2위 확보해 승격 확정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4)이 통산12번째 코리언 프리미어리거를 예약했다.
카디프시티는 16일 홈구장인 웨일스 카디프스테디엄에서 벌어진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챔피언십(2부리그) 43라운드 경기에서 찰턴 애슬레틱과 득점없이 비겼다. 승점 1을 보탠 카디프시티는 시즌 승점 84(25승9무9패)를 확보, 리그 1위를 굳게 지키며 3위 왓포드(승점71)에 승점 13점차를 벌려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한 리그2위를 확보하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게 됐다. 카디프시티는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독립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진입에 성공했다. 챔피언십 1, 2위팀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승격하며 3~6위팀은 플레이오프를거쳐 승자가 프리미어리그행 막차티켓을 얻는다.
이로써 김보경은 한국인 12번째 프리미어리거를 예약했고 지난2007-08시즌 웨스트브로미치의 김두현(현 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소속팀 승격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는 한인선수가 됐다. 김보경은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다가 런던올림픽 기간이던 지난해 7월 카디프시티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역사적인 승격이 확정된 이날 경기에서 김보경은 선발로 나서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풀타임을 소화하며 힘을 보탰다.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간 김보경은프리킥과 코너킥도 전담하면서 쉴새 없이 움직여 팀 공격에 활력을불어넣었다.
전반 40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 쪽에서 왼발로 감아 찬프리킥이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바깥 그물을 때리는 등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경기가 무승부로끝나며 카디프시티의 승격이 확정하자 팬들은 필드로 뛰어내려와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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