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긴 여름방학중 자녀들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뜻있고 보람있는 프로그램의 여름학교와 데이 캠프가 열린다.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담임 오관진 목사)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9일까지 5주 동안 여름학교를 개설한다. 킨더가튼(K)에서 8학년 대상의 여름학교에서는 수학과 영어 읽기와 쓰기, 과학, 한글 등 수업을 실시한다. 그리고 미국을 방문 중인 학생들을 위한 ESL클라스와 요리교실, 야외학습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여름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전숙정씨는 “작년에 처음으로 실시한 결과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도 개강하게 됐다”면서 “부족한 과목에 대한 보충수업을 통해 자녀들이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 다음학기를 대비한 실력향상에 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전숙정씨는 “수업은 모두 교육학 전공의 실력있는 강사가 담당한다”고 밝혔다. 수업시간은 월-금요일 오전9시에서 오후4시까지다. 방과후 특활은 오후4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별도 수업료(100달러)를 내야한다. 등록금은 650달러이나 둘째 자녀는 600달러, 셋째 자녀는 550달러 등 할인 혜택이 있다. 등록비에는 점심과 간식비가 포함되며 기독교인 자녀와 한국학교 재학생은 600달러로 할인해준다. 등록마감은 오는 5월 20일이다.
또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는 즐거운 방학 생활을 위해 데이 캠프도 실시한다. 데이캠프는 6월 3일 1차를 시작으로 7월 22일부터 2차, 8월12일부터 3차 등 2주간씩 열린다. 데이캠프는 월-금요일 오전9시에서 오후4시까지, 대상은 킨더 가튼에서 8학년까지다. 장소는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이며 태권도와 음악, 미술, 야외 활동을 내용으로 한다. 등록비는 1주 등록시 120달러, 2주는 200달러다. 등록마감 1차는 5월 20일, 2차는 6월 29일이다. 여름학교 및 데이 캠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숙정씨에게 문의하면 된다.
▲문의: (415)577-5040
<손수락 기자>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 여름학교가 오는 6월 17일부터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여름학교의 자연학습 참가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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