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정규시즌이 끝나자마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에 감독 교체 칼바람이 불어닥쳤다.
18일 바이런 스캇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감독과 로렌스 프랭크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감독이 해임되고 덕 콜린스 필라델피아 76ers 감독은 자진 사퇴했다. 클리블랜드는 13위, 디트로이트는 11위, 필라델피아는 9위로 동부 컨퍼런스에서 8위까지 오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하기 직전에 클리블랜드 사령탑에 오른 스캇 감독은 3시즌 만에 해임됐다. 그가 지휘하는 동안 클리블랜드는 64승166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LA 레이커스에서 해고된 마이크 브라운 감독을 다시 채용하기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경력이 전혀 없는 감독으로 유명한 프랭크는 디트로이트에서 2년 동안 54승94패를 거두는 데 그쳤다.
콜린스 감독은 자진해서 팀 자문 위원으로 물러났다. 76er가 주포 안드레 이궈달라(덴버 너기츠)를 내줘가며 영입한 전 LA 레이커스 센터 앤드루 바이넘이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타격이 컸다.
한편 피닉스 선스의 린지 헌터도 ‘감독 대행’이란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해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이 프론트오피스에 유임을 추천하지 않았다는 소문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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