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레알 마드리드-도르트문트 충돌
▶ FC 바르셀로나 vs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00% 회복된 채 경기에 나서기를 기 도하고 있다.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23일 바이에른 뮌헨(독일) 대 FC바르셀로나(스페인), 2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독-서 전쟁’으로 운명의 ‘파이널 4’에 돌입한다. 두 경기 모두 이번 주 독일에서 먼저 1차전을 치른 뒤 다음 주 스페인에서 최종 2차전을 갖는다.
23일 오전 11시45분(LA시간) 뮌헨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1차전 대결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팀 간의 자존심을 건‘ 충돌’이다. 뮌헨은 이미 리그 2위 도르트문트에 승점 20점차로 앞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지었고 바르셀로나도 2위 레알 마드리드에 6게임을남기고 승점 13점차로 앞서 있어 리그 우승이 시간문제다. 이 두 팀의 모든 관심은 이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모아지고 있다.
세계 축구 최고의 수퍼스타 리오넬메시가 버티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자타공인의 세계 축구 최강 클럽이다. 하지만 그런 바르셀로나를 꺾을 팀이 있다면 바로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뮌헨은 스페인 팀을 상대로마지막 20차례 홈경기에서 단 한 번만패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역시 4강전에서 바르셀로나의 메인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바 있다. 8강전에서뮌헨은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를 합계 4-0으로 일축,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원정골로 간신히 제치고 올라온 바르셀로나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보였다. 메시라는 불세출의 수퍼스타가없다면 당연히 뮌헨의 우세가 점쳐질매치업이다.
하지만 문제는 메시의 몸상태가100%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난 2일PSG와 8강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다친 메시는 이후 정규리그 3경기에결장했다. 지난 10일 PSG와 8강 2차전에서 탈락 위기에 놓인 팀을 구하기 위해 교체투입된 것이 유일한 출전이다.
메시는 이번 원정에서 팀과 동행했으나 의사의 허락이 있어야 출장한다고하나 현재로선 선발 출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하지만 100%가 아닌 상태로출전했다가 부상이 재발된다면 바르셀로나로서는 치명타를 입을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 경기는 팍스사커채널(FSC)로 중계된다.
한편 독일과 스페인의 2위팀끼리 맞붙는 24일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도 치열한 접전이 기대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레알 마드리드가앞선다는 평가지만 도르트문트가 이번대회 조별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승1무의 우위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섣부른 예측이 어렵다. 대회 최다우승기록(9회)을 갖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02년 대회 우승 이후한 번도 결승에조차 오르지 못해 이번에 그 행진을 마감할지 주목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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