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트위터계정이 해킹당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부패혐의로 사임한다는 거짓 발표가 나가는 소동이 일어났다.
FIFA에 따르면 피파월드컵(@FifaWorld-Cup) 계정이 22일 시리아 정부 지지자로추정되는 해커들에게 해킹당해“ 블래터회장이 부패 혐의 때문에 물러나기로 결정됐다”는 엉터리 발표를 올렸다. 블래터회장의 정식 임기는 2015년까지다.
블래터 회장의 공식 트위터(@SeppBlatter)도 같은 해커들에게 해킹당해
“내가 카타르 왕세자에게서 돈을 받았다고 해도 상관없다. 나는 가정의 생계
를 책임지고 있다”는 등 조작된 글을 내보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지지자로 구성된 해커 집단 ‘시리아
전자 군대(The Syrian Electronic Army)’는 인터넷 게시물에서 자신들이 해킹
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아사드 대통령 지지자들은 시리아 내전에서 정부
반군을 지지한 카타르를 비난하고 있다. 해킹은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유치를 위해 FIFA 측을 매수했다는 의혹을 받자 앙갚음 차원에서 감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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