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값 높은 박지성은 이적 불가피할 듯
▶ 신예 윤석영은 2부서 경험 축적 호기
박지성이 강등된 QPR에 남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팍 레인저스(QPR)의 다음 시즌 2부리그(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되면서 QPR에 몸담고 있는 박지성과 윤석영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QPR은 지난 28일 벌어진 레딩과의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2년만에 챔피언십으로 돌아가게 됐다. 말레이시아 출신 사업가인 토니 페르난데스가 구단주인 QPR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박지성을 영입해 그를 팀 캡틴으로 임명했고 올해 1월에는 윤석영까지데려가 한국 팬들과 좋은 인연을 맺는듯했다. 하지만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QPR로 이적한 박지성은시즌 초반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시즌이 진행될수록 출전횟수가 뜸해지기시작, 막판에 벤치를 떠나지 못했다. 또시즌 개막과 함께 박지성의 팔을 둘렀던 주장 완장도 중반 빼앗기고 말았다.
윤석영 역시 입단 이후 벤치만 달구느라 아직 프리미어리거로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채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이들이 내년 시즌 QPR에 계속 남을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우선 박지성은 2부로 강등된 QPR에계속 남을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강등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도 해리레드냅 감독으로부터 거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몸값 못하는 고액연봉선수로 연일 비난대상에 오르는 등 팀내에 설 자리가 사라졌다. 2부리그로밀리면 수입면에서도 막대한 타격을받는 QPR이 박지성을 계속 품고 있기엔 역부족일 수도 있다. 하지만 QPR이얼마전 한국 프로축구 경남 FC와 오는7월 친선경기 계약을 맺으면서 박지성을 출전시키기로 했기에 이들의 QPR잔류가 최소한 그 때 이후까지 길어질가능성이 있다.
박지성의 다음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호주 A리그, 중동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로선 다른프리미어리그 팀으로 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반면 윤석영은 다음 시즌에도 QPR잔류 가능성이 높다. 올해 1월 QPR에입단한 윤석영은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못한 상태. 아직 젊은 선수이기에 김보경(카디프시티)처럼 챔피언십에서 뛰면서 많은 경험을 쌓는다면 오히려 선수개인적으로도 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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