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이대호(31)가 한 경기에서 시즌 4·5호 홈런을 쏘아 올리고 개인 최다인한 경기 6타점을 올리는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계속된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출전해 투런홈런 2방과 2타점 2루타등 장타 3방으로 6타점을 쓸어 담았다. 2-0으로 앞선 1회 무사 3루에서센터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12일만에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한이대호는 4-0으로 앞선 2회 2사 1, 2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뿜어 다시 2타점을 추가했다.
이대호는 이어 10-0으로 앞선 3회 2사 3루 세 번째 타석에서 왼쪽 스탠드에 꽂히는 투런아치를 그려 일본 진출후 첫 한 경기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이날 6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다음 두 타석에서 1루 병살타와 2루 라인드라이브로 잡힌 이대호는 5타수 3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을0.380에서 0.392(97타수 38안타)로 끌어올렸다. 오릭스는 장단 18안타를 앞세워 니혼햄을 12-3으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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