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을 내비친 조제 무리뉴 감독.
레알 마드리드의 조제 무리뉴(50)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을 내비쳤다.
무리뉴 감독은 30일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독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남겠느냐는 질문에 “아닐 수있다(Maybe not)”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곳에 있고 싶다”면서 “잉글랜드에서는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러 클럽이 날 원하고 특히 한 팀(첼시)이 그렇다. 하지만 스페인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날싫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르투(포르투갈)와 첼시(잉글랜드),인터 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치며 이들을 모두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렸던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0-2011시즌부터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회, 코파델 레이(국왕컵) 1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선 3년연속 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무리뉴 감독은 일단 18일 치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결승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구단에 대한 애정과 구단주에대한 존경 때문에라도 결승에서 꼭 이기고 싶다”며 “이후 구단주이자 친구인 플로렌티노 페레스와 의논해 최선의 진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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