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중독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미주 한인사회도 마약, 도박, 인터넷 중독 등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하며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케어중독치유예방협회의 백남원 목사(사진)는 “한인들도 각종 중독으로 고통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인 사정과 언어 장애, 체면 문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을 돕기 위해 이번에 중독 치유 예방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동안 뉴비전교회 사회부(부장 김종기 집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세미나는 미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 발표와 중독의 어둠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게된 이들의 간증으로 진행됐다.
3일 저녁 세미나가 열린 뉴비전교회에서 백남원 목사는 “한인 사회는 바쁜 이민생활과 중독에 대한 자녀와의 대화의 단절 때문에 청소년들이 마리화나 등 마약과 인터넷 중독에 쉽게 빠져들고 있어 한인 사회의 장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에 이어 두번째로 행사를 개최한 백 목사는 한인 사회 중독문제에 대해 세미나를 통해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특별 후원해준 김진덕 정경식 재단과 김한일 치과 병원 등에 대해 고마움의 뜻도 전했다.
북가주농아교회를 담임하면서 수년 전부터 중독 예방과 치유활동에 나서고 있는 백 목사는 혼자의 힘으로는 중독의 늪에서 빠져 나올수 없다면서 베이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중독치유와 회복 모임에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했다. 현재 중독 치유 모임은 뉴비전교회 교육관에서 매주 월요일 열리는 산호세 단도박 모임을 비롯 임마누엘 장로교회 사랑방 모임(대표 김항식 장로), 상항 올네이션스 구세군교회(담임 오관근 사관)의 매주 목요일 열리는 회복축제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케어중독 치유예방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510)673-8584(백남원 목사)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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