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연합중보기도회
▶ 기도를 신앙의 유산으로 넘겨주자
국가를 위한 ‘국가기도의 날’을 맞아 지난 2일 뉴라이프교회(담임 위성교 목사)에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도회를 갖고 이 나라의 교회에 진정한 회개와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북가주연합중보기도회 주최로 이날 오후 7시30분터 열린 모임에서 위성교 목사는 “오늘(매월 5월 첫번째 목요일)은 미국 전역에서 전통적으로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이라면서 “교회가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 이땅의 부흥과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위성교 목사는 기도에 앞선 설교를 통해 “교회의 세속화가 가속화되는 현 시대에 한인교회는 말씀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면서 “믿음의 1세들이 후세들에게 기도의 전통을 신앙의 유산으로 넘겨주도록 하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설교에 이어 유기은 목사(주 손길장로교회)의 ‘자신과 미국의 죄를 위한 회개기도’를 시작으로 여러 목회자들이 나와 10가지의 주제로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미국의 죄를 위한 회개기도에서는 “이 나라를 복주신 하나님을 만홀이 여기고 모든 공공기관에서 하나님을 추방하고 공립학교에서 기도회와 성경공부를 금지시키고 공적 모임에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지 못하게 한 죄를 용서해 줄것”을 기도했다. 또 이 나라를 병들게 하는 불신앙과 성적 타락, 동성애, 폭력, 탐욕, 극단의 이기주의, 교만과 불순종에 대해서도 회개의 기도를 했다.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서는 ‘이땅의 교회가 살아야 가정도 학교도 사회도 변화될 수 있다”면서 “이 나라의 교회에 진정한 회개와 부흥을 줄 것”을 간구했다. 또 이날 기도회에서는 동성결혼 철폐와 성경적 가정의 회복, 공립학교와 교사들의 영적회복, 언론계의 복음화, 대통령과 장관, 입법부와 사법부, 캘리포니아주, 한인교회와 2세, 한국과 북한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를 주관한 북가주 연합중보기도회는 매월 첫째 월요일 저녁 뉴라이프교회에서 지난 3년동안 기도를 해왔었다.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은 북미대륙의 의회가 미합중국을 만들면서 1775년부터 ‘기도의 날’이라 불리어지기 시작했다. 1863년 애이브러햄 링컨대통령은 국가 기도의 날이 필요함을 요구했다. 1952년 의회 인준을 거쳐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했으며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서명, 법으로 제정됐다. 1988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매년 5월의 첫째 목요일로 지정,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손수락 기자>
뉴라이프교회에서 열린 ‘국가 기도의 날’ 기도회 참석자들이 유기은 목사 인도로 ‘자신과 미국의 죄 회개를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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