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으로는 퍼팅 스트로크가 매우 좋은데 거리 감각이 떨어지는 골퍼에게 유용하다.
필 미켈슨이 2013년을 좋게 출발하면서 계속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좋은 출발은 퍼팅 통계에서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다. 비교 우위타수를 포함해 모든 핵심 통계가 향상됐다.
3월 1일을 기준으로 그의 평균 비교 우위 타수는 0.856으로 지난해 투어 선두였던 브랜트 스네데커의 평균0.860 바로 아래다.
필의 스트로크가 내 마음에 들지않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퍼터의 로프트를 감소시키는 셋업 자세를 취한 뒤 스트로크가 위로 떠오르는 단계에서 볼을 맞히는 동작이다.
이는 그에겐 분명히 효과가 있지만아마도 아마추어들에게 효과가 없을것이다.
필은 손과 눈의 조화가 놀라운최정상급 선수지만 대부분의 골퍼들은 그런 재능을 타고나질 못한다.
하지만 필의 기술 중 템포와 터치만큼은 강력하게 추천한다. 두 부분모두 세계 최고이며, 그의 뛰어난퍼팅 기량은 그 덕택이라고 할 수있다.
템포와 터치는 아마추어들에겐 종종 파악하기 어려운 개념이긴 하지만이 둘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아래에 소개한다.
1. "하나, 둘"을 세며 퍼트한다
"하나"에 퍼터를 뒤로 출발시키고, "둘"에 볼을 때린다. 하나, 둘을 세며 한뼘이나 9m 거리의 퍼트에 관계없이모든 퍼트를 똑같은 리듬으로 때리도록 한다.
2. 퍼터를 시계추처럼 움직인다
다음에 연습할 때 퍼터의 그립 끝을 완전히 왼손 엄지와 집게로 잡고마치 괘종시계의 시계추처럼 뒤와 앞으로 움직이도록 해본다. 퍼트할 때는바로 그러한 느낌으로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3. 양손 엄지를 모두 그립 위에 얹는다
엄지는 터치의 중심이다(자신이 입고 있는 셔츠의 촉감이 어떠냐고 물어보면 골퍼들은 곧바로 엄지와 집게로옷감을 문질러볼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엄지를 그립에서 떼는 행동을 많이 한다. 스트로크의 터치감을 높이려면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어떤 그립 방법을 사용하든 양손의 엄지는 모두 그립에 붙이도록 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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