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양의 기쁨 나눈 천상의 음악회”
▶ 본보 특별후원
“그분이 생명을 버리신 것은, 고통을 당하시고 죽임을 당하신 것은 우리 때문이었습니다.”18일 본보가 특별 후원한 헤븐리 보이스(단장 겸 지휘 강소연, 설립자 함영선) 창단 3주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되새기며 존재의 이유를 깨닫는 시간이 마련됐다.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열린 연주회에 참석한 800여명의 관객들은 헤븐리 보이스 단원들이 작은 입술로 부른 찬양을 통해 하늘의 음성을 듣는, 은혜와 감동을 경험했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사랑 때문(All because of Love)”임을 주제로 한 이날 연주회에서 성령의 임재를 간구하는 찬양을 시작으로 무대를 연 뒤 바로크시대 대표 작곡가 헨리퍼셀의 ‘나팔소리 울려라(Sound the Trumpet)’, 짐 테일러의 시편 23편, 비발디 글로리아 중 ‘찬양하세(Laudamuste)’로 찬양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표현, 구속의 은혜에 감사인 것을 고백했다.
또 제럴드 스미스의‘This is the day’로 걸스(girls) 단원이 조화로운 앙상블을 이뤘고, 보이(boys) 단원들은 이탈리아의 민요 ‘푸니쿨리푸니쿨라(FuniculiFunicula)’로 경쾌한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이날 특별게스트로 초청된 이지민씨는 ‘성령이 오셨네’’주만 바라볼찌라’ 등을 재즈 연주에 맞춘 소울풀(soulful) 찬양의 울림을 주었다.
또 길을 잃은 세상에 살아갈 이유를 보여주시기 위해 그분은 모든 것을 주셨다는 ‘우리 때문에(We Are The Reason)란 곡을 통해 우리가 살아갈 이유를 확실히 전했다. 이는 찬양을 통해 아이들을 양육, 영적으로 자라게 하는’ 헤븐리 보이스의 파워플한 미션사역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음악적 성장을 거듭한 헤븐리 보이스는 관객들 요청에 따라 앵콜곡 ‘Let me fly’를 부른 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란 곡을 수화로 찬양하며 마지막 무대를 수놓았다. 연주회를 마친 강소연 지휘자는 “듣는 자나 부르는 자나 교감하는, 세상 연주회에선 상상할 수 없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소망했다”면서 “찬양이 삶에 스며들어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하고 감사하고 기쁨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영주 기자>
사진헤븐리보이스 단원들이 창단 3주년 정기연주회에서 하나님의 은혜란 곡에 맞춰 수화찬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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