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90여명의 한인 변호사가 새로 탄생했다.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가 19일 발표한 지난 2월 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 2,050명의 명단을 확인한 결과, 한인으로 추정되는 합격자는 91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합격자 명단은 변호사협회가 웹사이트(www.calbar.ca.gov)를 통해 공개됐다.
한인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 2,050명 중 4.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2월 한인 합격자 비율 6.5%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이다.
한인 합격자 가운데 캘리포니아가 아닌 타주 출신은 모두 9명으로 버지니아와 일리노이주 응시자가 각각 2명이었으며 텍사스와 워싱턴, 네바다, 켄터키 및 워싱턴 DC 한인들도 각 1명씩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2명과 홍콩 1명 등 외국에서 응시해 합격한 한인은 모두 3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변호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시험에는 총 4,820명이 응시해 전체적인 합격률은 42.5%로 지난해 2월(42.3%) 시험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지난해 7월(55.3%) 시험 합격률보다는 약 13%포인트 낮았다. 또한 이번 시험 응시자 가운데 처음 변호사 시험에 응시한 자는 1,717명으로 이 중 53%가 합격해 2회 이상 응시생 합격률 37%를 크게 상회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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