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한인학생들이 그린 초대형 회화 작품
▶ 주니어 한인회 10여명 한 달 작업
LA 한인회 배무한 회장(가운데)과 주니어 한인회 관계자들이 한국에 전시될 대형 그림 위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하상윤 인턴기자>
미주 한인 학생들이 그린 초대형 회화 작품이 휴전선 인근 ‘임진각 평화누리’에 전시돼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게 된다.
LA 한인회(회장 배무한)는 20일 “주니어 한인회 회원들이 그린 대형 그림이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 전시돼 한반도와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진각 평화누리’는 경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통일 염원 복합 문화공간으로, LA 한인회와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경기도 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평화누리 내에 평화를 주제로 한 전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출품한 그림들로 공원의 벽면들을 장식하고 있다.
주니어 한인회원 10여명이 한 달 이상 작업해 완성한 작품은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각각 5미터에 달하는 대형 그림으로, 한반도 모양을 하고 있는 호랑이 아래에 LA 한인타운과 미국을 나타내는 각종 상징물들이 평화를 의미하는 무궁화 바탕 위에 그려져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고 있다.
주니어 한인회가 완성한 그림은 21일 발송작업을 거쳐 한국에 도착한 뒤 6월1~6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평화교육 큰 그림 그리기’에 전시되며 전시기간이 끝나면 다른 그림들과 함께 워싱턴 DC로 옮겨 미국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게 된다.
배무한 회장은 “평화를 주제로 한국과 일본 등 전 세계 학생들이 그림을 출품하는 전시회에 주니어 한인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한다는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미주 한인 전체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이 잘 전달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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